일산교회, 새 목회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교회 세워가 < 교단 < 기사본문



일산교회(윤상덕 목사)가 새로운 목회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고 있다. 올해 설립 91주년을 맞은 일산교회는 처음으로 ‘목양팀별 가족수련회’를 진행했다. ‘부부’ ‘남자’ ‘여자’ 순모임 등 총 4개의 목양팀은 ‘미쁨의 교제를 이루라’는 주제로 6월 한 달 동안 각 팀별로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1박2일 수련회를 진행했다.




목양팀별 가족수련회는 윤상덕 담임목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윤 목사는 소그룹 순모임을 더욱 견고히 하고, 순장들의 리더십을 세우며, 다음세대에게 부모가 은혜받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수련회를 제안했다. 윤 목사는 “전교인 수련회도 좋지만 장년부와 주일학교 출석이 1700명가량인 교회가 전교인 수련회를 할 때 나타나는 약점도 있다. 전교인 수련회, 목양팀별 수련회, 전교인 체육대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가족수련회는 행사 기간뿐 아니라 준비 과정부터 의미가 컸다. 평신도 지도자들이 몇 주간에 걸쳐 수련회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가운데 리더십이 세워지고, 교회 사랑이 깊어진 것이다. 또 그 준비 과정 가운데 새가족들도 많이 참여해 기존 직분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목사도 바쁜 일정 가운데 모든 수련회를 찾아 성도들을 격려하고 축복했다. 윤 목사는 “한번은 일주일 간의 국제포럼을 마치고 저녁 8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밤 10시에 영산수련회에 도착하기도 했다”며 “반가워서 달려와 안기는 주일학교 아이들을 보면서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은혜받는 기회가 드물어 가는 시대에, 아름다운 믿음의 계승이 이뤄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일산교회는 다음세대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를 세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6월 21∼22일 제주도에서 교사 워크숍도 실시했다. 교사들을 위로하자는 생각으로 모든 경비는 교회 재정으로 사용했다. 교사들은 제주성안교회에서 류정길 위임목사 강의를 들었으며,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리모델링된 교회당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제주삼양교회에서 윤상덕 목사가 ‘모르드개같은 교사가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교사부흥회를 인도했다. 부서별 교제 시간에는 6개 부서가 제주도 전역으로 흩어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윤 목사 부부는 각 부서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교사와 청년 리더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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