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화성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18명의 이주노동자를 포함, 23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교계에서도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안전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 목사, 이하 교회협)은 사고 발생 이튿날인 6월 25일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원용철 목사) 명의로 성명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이번 사고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비롯한 노동자들을 쓰다 버리는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우리 사회의 무책임함이 불러온 인재이자 참사”로 규정하고, “생명과 안전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