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국가 라오스에 복음의 등불 밝힌다” < 교단일반 < 교단 < 기사본문





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의 라오스 선교 사역이 계속되고 있다. 라오스 전 지역에 우물을 마련해 영적 생수를 공급했던 산정현교회가 이번에는 수도 비엔티안에 성경연구원 설립에 나서며 주의 일꾼 양육에 돌입했다.


산정현교회는 7월 2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LBI 라오스 성경연구원 착공식을 거행했다.


착공식에는 김관선 목사를 비롯해 산정현교회가 14년 전 라오스에 파송한 김○○ 선교사, GMS  송○○ 선교사 등 선교사와 현지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라오스 성경연구원은 1858㎡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896㎡로 지어질 예정이다. 1층엔 강의실, 사무실, 식당을 마련하고, 2층에 예배당, 게스트룸, 숙소가 들어선다. 건축 예산은 총 2억8000만원. 산정현교회와 김○○ 선교사는 1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오스 성경연구원은 라오스 복음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성경연구원은 현지 목회자 재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라오스 복음화를 위해 동역할 다음세대 일꾼을 키워내는 선교 기지로 운영될 방침이다.


라오스 복음화의 꿈을 키운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당시 김관선 목사의 방문을 계기로 산정현교회의 라오스 선교 사역이 시작됐다. 산정현교회는 이듬해 강대흥 선교사의 추천을 받아 김○○ 선교사를 라오스로 파송했다.


그때부터 산정현교회는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라오스 주민을 위한 우물 파기 사역을 전개했다. 산정현교회가 라오스 전역에 설치한 우물 개수는 무려 219개에 달한다. 우물을 하나 파는 비용은 300만원. 그동안 교회와 성도들은 6억5000만원 이상의 선교비를 투입했다. 덕분에 지역주민들에게 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좋다.


산정현교회는 우물 파기 사역에 머물지 않고, 성경연구원을 설립해 기독교인이 1%에 불과한 공산국가 라오스에 복음의 등불을 밝히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다.


김관선 목사는 “라오스는 공산주의 국가라서 복음화율이 낮다. 하지만 라오스 성경연구원을 통해 현지인들을 주님의 제자로 나아가 목회자로 양육한다면, 이 땅에도 복음의 서광이 떠오를 것으로 믿는다. 이 귀한 사역을 위해 저와 산정현교회가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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