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아이들 진료 안 놓아 감사…의료계 집단행동 철회 촉구”|동아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6.14/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6.14/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집단휴진 불참을 발표한 대한아동병원협회의에 감사를 표하고 의료계의 집단 행동 철회를 촉구했다.

오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울 달빛 어린이 병원 중 한 곳인 연세 곰돌이 소아과 의원에 다녀오는 길”이라며 “의료계 총파업이 예고된 상황에서도 아이들 진료만큼은 놓을 수 없다고 하신 의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늦은 저녁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고 아플 때 긴급하게 갈 수 있는 소아과는 한줄기 빛”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병상에서 생사를 오가는 중증 환자들과 그 가족분들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의사 선생님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제라도 집단 행동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정부와 의료계는 하루빨리 테이블에 마주 않아, 결론이 날 때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료계는 집단 휴진을 앞두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제외한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을 모두 중단한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역시 18일부터 개원의·봉직의·의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전면 휴진에 돌입한다. 반면 아동병원이 속한 대한아동병원협회, 거점뇌전증지원병원협의체, 대한분만병의원협회 등은 불참을 선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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