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총회, “작은교회 총회비 부담 줄인다” < 교계일반 < 교계 < 기사본문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제118년차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원을 선출했다. 신임총회장 류승동 목사(가운데)와 선출된 임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제118년차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원을 선출했다. 신임총회장 류승동 목사(가운데)와 선출된 임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주 바울교회(신현모 목사)에서 제118년차 총회를 개최하고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부총회장에는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와 노성배 장로(임마누엘교회)가 선출됐다.


기성 류승동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제118년차 총회 표어를 ‘회개와 상생으로 다시 뛰는 성결교회’로 정했다”며 “나의 잘못을 회개하고 나에게 잘못한 형제의 손을 잡고 함께 뛰는 것이 늘 우리를 부르신 주님의 뜻이라 믿으며 총회를 섬기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제118차 총회 주요사업으로 △성결교회 3040목회자 교회개척, 설교 커뮤니티 구성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 사업 △현장 목회를 돕기 위한 생애주기별 개발 및 연구 등을 세웠다.


총회에는 대의원 744명 중 558명이 출석해 감사보고와 임원 선출 등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주요 결의로 이들은 협동전도사 제도를 신설했다. 협동전도사는 교회에 직접적인 사역은 하지 않으나 지교회에 소속돼 총회가 인정하는 교단 관련 기관에 사역하는 전도사를 의미한다. 또한 총회 재무규정 제13조(총회비 산출)를 “총회비는 각 지방회의록에 기재되어 있는 경상비 수입 결산액과 세례교인을 근거로 산출하는 방식을 병행한다”로 수정했다. 경상비와 세례교인 각 5대5 비율로 함께 셈해 총회비를 산출하고, 부과기준을 8단계로 나눠 작은교회에 부담을 줄이고 큰 교회의 부담을 늘리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교단 산하기관인 서울신학대학교(총장:황덕형 목사)에 법정부담금(10억원) 지원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서울신대는 매년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기성은 ‘2024 총회본부 정책자료집’을 통해 2023년 기준 전체 교회 수 2916개와 세례교인 수 28만93명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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