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 2024년 제2분기 정기회의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 (회장 이주향)는 지난 5월14일 화요일 저녁 6시30분 2024년 제 2분기 정기회의를 서라벌 한식당에서 개최하였다.
최태석 간사의 성원보고와 함께 이주향 회장의 개회선언과 개회사가 시작되었으며, 이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대한민국 정부와 민주평통의 의장되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데 북한은 최근에도 남한을 주적이라 표현하며 오로지 핵개발과 미사일 시도에만 집중하여 북한 주민들을 고통속에 지내게 하고 세계평화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모국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우리의 거주지역에서 공공외교에 힘쓰며 우리의 차세대나 국제사회가 통일 공감대를 가질수 있도록 노력하여 모국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의 길이 세계평화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역활이 되는데에 미력이나마 기여하게 될줄 믿습니다. 이미 이멜로 받으셔서 인지하고 있는 모든 자료들을 오늘 모두 다시 함께 자세히 읽고 듣고 고민하여 좋은 의견수렴의 시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라고 하였다.이어서 필라델피아 재향군인회 전영현 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협의회 마영열 부회장이 지난 제 1분기 통일 의견수렴 결과를 발표하였다.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는 제2분기 주제인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방안’에 대하여 동영상을 시청하고 자료들을 읽는 시간을 통하여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나누었다.
임원들과 지역단체장들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는 헌법 제4조에 기반하고 있으며,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지난 3월 1일 제105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재확인하셨다. 3․1운동에서 추구했던 자유는 통일로 완성될 수 있으며,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가 통일의 지향점이다.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새로운 통일담론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며, 우리 민주평통에서도 3.1절 대통령 기념사 관련 공동포럼 개최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통일 담론을 논의한 바 있다.북한은 지난해 12월 노동당 제8기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이고 교전 중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남․통일 노선을 적대적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전/현직 단체장들과
김정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남한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간주’하였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등 대남 기구를 폐지하였다.또한, 지난 4월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현지 지도에 나서 미사일 체계 완성을 선언하는 등 대남 도발을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다.북한은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강화하고, 오로지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재원을 집중하여 북한 주민들을 도탄과 절망의 늪에 가두고 있다.
이주향 회장 개회사
북한이 ‘적대적 2국가론’을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는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통일을 지향해야 한다. 특히,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하여 북한 주민 인권 개선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우리정부는 북한 인권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국내외 북한 인권 증진활동을 지원하고,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과 인권-안보-통일 연계성’ 등 북한인권 핵심과제 발굴 등을 위해 북한인권증진위원회 2기가 출범하였다.또한, 북한 주민 인권실태에 대한 2024 북한인권보고서 발간을 예정하고 있는 등 연례 발간을 통해 북한 인권 참상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한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정부는 북한 당국이 선전하고 있는 북한의 모습이 아닌,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겪은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실상을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적극 공유하는 등 북한주민 인권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탈북민 6,351명이 북한 실상을 알려준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김정은 3대 세습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높아지고 있으며, 식량 배급이나, 병원 진료, 난방 연료, 식수 공급 등 공공서비스 공급 격차가 심화되는 등 민생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정부는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인권과 민생을 개선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전달하고, ‘동포’라는 개념을 확산하는 등 민족 동질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1994년 8월 15일 김영삼 대통령이 제시한 통일방안으로서, 1989년 노태우 정부 시기에 발표된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계승하면서 남북기본합의서 발효 등 상황변화를 반영하여 보완・발전시킨 것이다.그러나 북한의 ‘민족과 통일’에 대한 부정, ‘적대적 두 국가론’ 제기 등 변화된 대외 환경을 감안하여,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보완 및 재해석 필요성 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통일’이라는 3.1절 기념사 핵심 메시지에 입각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통일의 지향점을 분명히 하는 새로운 통일담론을 정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 한국정부는 변화된 대내‧외 통일 환경에 기초한 새로운 통일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 협업 플랫폼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를 활용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추진하고 있다.
마영열 부회장 제1분기 의견수렴 결과 발표
자유주의 철학이 담긴 통일 구상 논의와 자유-평화-통일의지에 대한 국내·외 확산 방안에 대해 국민적 합의 형성이 필요한 시점이다.정부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 일본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전영현 필라재향군인회장 축사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은
▪ 첫째, 탈북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탈북민들이 자유민주주의 공동체 일원으로서 일체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유민주적 통일을 위한 ‘먼저 온 통일’ 역군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탈북민 멘토링 등 포용활동을 추진해야 한다.또한, 북한 인권 실상과 개선 필요성에 대한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 공감 확산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 둘째, 통일에 관한 남남갈등 극복으로 국민통합을 선도해야 한다.국내외 지역회의 및 지역협의회에서 아래로부터의 실천 활동을 펼쳐 남남갈등을 극복하고, 통일에너지를 결집하여 자유민주주의 통일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또한, 청년 통일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의 통일운동 참여를 견인하고, 통일운동의 에너지를 모을 필요가 있다.
▪ 셋째, 국내외 현장에서 자유민주통일 담론을 확산해야 한다.현장의 통일여론을 바탕으로 국민의 목소리가 담긴 시의성 있는 정책건의를 추진해야 하며, 각 지역별 현장 중심 활동을 전개하여 자유, 민주, 통일담론 형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또한, 해외 지역별 맞춤형 통일공공외교 활동을 통해 해외 통일지지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의견수렴 시간
참석한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 상황이며,우리의 통일 노력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탈북민이 우리와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듬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서로 다짐하였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주요 도전요인은 무엇인가?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확장하고 자유민주주의 통일 실현을 위해 우리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새로운 통일 담론 수립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하기 위해 민주평통이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일까? 라는 4가지 질문에 대하여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동영상 자료 시청하는 참석 자문위원들
의견수렴을 끝으로 , 오는 6월15일 토요일 개최되는 해외청소년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에 대하여 올해 행사 총괄을 맡게된 이경애 준비위원장의 행사 진행 과정 설명이 있었고, 또한 오는 6월25일 펜실랜딩 한국참전용사공원에서 개최될 6.25 전쟁기념식에 관하여 전영현 필라재향군인회장의 안내가 있었다. 모든 순서후 참석자들은 단체사진 촬영을 하였으며, 황준석 목사의 식사기도와 함께 만찬이 시작되었고, 참석자 모두 따뜻하고 정겨운 교제의 시간으로 제2분기 정기회의 순서를 마치었다.
이경애 골든벨 퀴즈대회 준비위원장과 이주향 회장
의견수렴 장면
의견수렴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