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동노회 3월 5일 드디어 분립 < 교단 < 기사본문





서울한동노회가 서울한동노회(오인환 목사 측)와 가칭 서울동중노회(오준규 목사 측)로 최종 분립하고, 3월 5일 각각 분립예배를 드린다.


서울한동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김성환 목사)는 2월 27일 총회회관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분립예배 일정을 최종 확인했다. 분립하는 서울한동노회는 조직교회 21곳, 미조직교회 7곳이 속하고, 서울동중노회는 조직교회 21곳, 미조직교회 8곳이 포함된다. 서울동중노회 분립예배는 3월 5일 오전 11시 서울 길동교회(박봉만 목사)에서, 서울한동노회 분립예배는 같은 날 오후 3시 이천은광교회(김상기 목사)에서 열린다. 분립예배에는 두 곳 모두 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양 노회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서울한동노회 분립이 순조롭게 봄노회 전에 진행된 데는 분립위원회의 적절한 지도와 양 노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밑바탕이 됐다. 분립위원회는 양측과의 첫 번째 면담에서 ‘지시사항 합의서’를 이끌어내고, 양측의 합의와 요청에 따라 분립에 걸림돌이었던 미조직교회 장로고시를 주관하는 등 공정하면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 양측 역시 상호 간 갈등 없이 분립위의 지도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취했으며, 1월 25일 분립위원회의 지도에 따라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합의서에서 양측은 상대측의 조직교회와 미조직교회 숫자를 서로 확인했으며, 서울한동노회 역사는 분립 후에도 서로 공유하고 협력키로 했다.


분립위원장 김성환 목사는 “평화로운 분립을 위해 위원들이 많이 노력했다”며 “양측이 서로 협조하는 가운데 은혜롭게 분립이 진행돼 감사하다. 분립예배와 이후의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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