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법인이사회가 비로소 결원 이사를 보선했다. 방성일 목사(서울동노회·하남교회)와 정명호 목사(경기노회·혜성교회)가 총신대학교 법인이사로 선임됐다.
총신대학교 법인이사회(이사장:화종부 목사)는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2월 5일 사당캠퍼스에서 갖고, 임원 선임 및 교원 승진 등 안건을 처리했다.
올해 첫 이사회는 강재식 이규현 이송 이사 3인을 제외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종부 이사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총신대학교 법인이사 정수는 15명이다. 그러나 한참 전인 2021년 9월에 김종혁 이사의 사임으로 결원이 생긴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 소강석 이사마저 사임하며 이사 보선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안이 됐다. 교단 내에서도 총신대 이사 보선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이날 첫 번째 안건으로 임원 선임, 즉 이사 보선을 상정했다. 이사회는 이사 후보로 4인을 올려, 그중 방성일 목사와 정명호 목사를 새 이사로 선임했다. 방성일 목사와 정명호 목사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인 2025년 4월 8일까지다.
방성일 목사는 “선지동산에서 학생과 교수가 휘둘림 없이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총신과 총회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신현우 교수(신학과), 황선우 교수(신학과), 최윤희 교수(영어교육과)를 정년이 보장되는 전임교원으로 승진시켰다. 총회·총신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총신 측 위원으로 화종부 이사장, 류명렬 이사, 이규현 이사를 선임한 것도 이날 추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