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자립 공모전 마감··· “지역친화 목회 준비한다” < 교단 < 기사본문



교회자립개발원 이사회 임원과 팀장들이 1월 30일 총회회관에서 '교회자립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예상보다 참여가 적었지만, 권역별 심사를 거쳐 가장 우수한 교회들에게 1500만원씩 자립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교회자립개발원 이사회 임원과 팀장들이 1월 30일 총회회관에서 ‘교회자립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예상보다 참여가 적었지만, 권역별 심사를 거쳐 가장 우수한 교회들에게 1500만원씩 자립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과 독서교실을 통한 다음세대 사역, ‘신중년세대’로 불리는 60대 이상 어른들을 위한 여가와 복음 사역, 농촌 마을을 위한 친환경농업 목회까지,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사역 방향은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였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이현국 목사)이 ‘교회자립 아이디어 공모전’을 마감했다. 전국 7개 권역에서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16명이 자립아이디어 계획서를 제출했다. 중부권역에서 가장 많은 4명의 목회자가 공모전에 나섰고, 광주전남권역도 3명의 목회자가 자립아이디어를 냈다. 노회 차원에서 자립화 사역을 열심히 진행하는 구미노회, 전남노회, 대전노회에서 2명씩 자립아이디어를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권역은 유일하게 1명도 공모전에 나서지 않았다.


교회자립개발원 임원과 팀장들은 1월 30일 총회회관에서 공모전 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진행 과정을 논의했다.


교회자립 아이디어 공모전은 작년 10월 공청회를 개최할 때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일단 지원금이 1500만원으로 파격적이었다. 어려운 교회를 돕는 차원이 아닌, 자립을 위한 지원이기 때문이다. 전국 8개 권역별로 1개 교회씩, 최우수 교회 8곳을 선정해 1500만원씩 지원해서 실제적으로 자립을 일구도록 사업을 진행했다.


교회자립개발원은 각 권역에서 최소한 4개 교회씩, 총 30~40교회가 공모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각 권역에서 1차 심사를 해서 2개 교회를 선정하고, 16개 교회를 대상으로 발표회를 열어 최우수 교회들을 선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공모전에 나선 교회들이 너무 적었다.


실무를 담당한 이종민 목사는 “권역심사를 마치고 본선에 오른 16개 교회를 대상으로 워크숍도 가지려 했다. 목회컨설팅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목회자들이 제출한 계획서를 점검해주고, 자립 아이디어를 더욱 완성도 높게 만들어 드릴 계획이었다”며 아쉬워했다.   


회의에서 임원과 팀장들은 참여자가 적지만 예정대로 각 권역에서 1차 심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철저하게 심사를 해서 권역별로 1~2교회를 선정해 2월 24일까지 보고받기로 했다. 계획서를 점검한 참석자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사역하려는 의지가 있었다. 지역과 목회를 긴밀하게 연결한 아이디어들이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대로 하면 안 될 것 같은 계획서도 있다”며 “권역에서 잘 심사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알려주고 추천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회자립개발원 이사회 임원과 팀장들이 교회자립 아이디어 공모전에 나선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계획서를 점검하며 향후 진행 과정을 논의하고 있다. 
교회자립개발원 이사회 임원과 팀장들이 교회자립 아이디어 공모전에 나선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의 계획서를 점검하며 향후 진행 과정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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