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18 기념식 이후 약 8개월 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5일 광주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면서 광주 방문 논의는 당대표실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행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이후 약 8개월 만에 다시 광주를 찾게 된다.
이 같은 행보는 이 대표가 민주당 텃밭으로 꼽히는 호남 당심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비명계 탈당파 3인방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이 4일 공동 창당에 나서는 데 대해 견제구를 던지려는 의미도 내포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