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자극,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아이들 : 교육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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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처리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있다. 외부에서 오는 자극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아이들이다. 감각처리 장애를 가진 아동은 감각을 통합하는 데 문제를 보인다. 다중감각 입력이 환경요구에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는 상태이다. 그러기에 서둘러 개선하거나 치료적 대응을 해야 한다. 감각처리 장애를 가진 아동은 감각처리에 결함을 가진 아동, 긴장감이 높은 아동, 과민성을 보이는 아동이다. 감각처리장애를 가진 아동은 다음 특징을 갖고 있다.

1. 신체 발달의 결과

감각처리장애를 가진 아동에서 뇌 기능의 문제는 두뇌의 기능 및 신진대사에 어떠한 이상이 있는지 관심을 갖는다. 그렇지만 매우 드문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로는 환경적, 즉 후천적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아야 한다.

이는 두뇌의 많은 부위가 강박증상과 어떤 연관을 가지고 있는가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대부분 연구자들은 특히 두뇌의 전두엽 이상이 감각처리 장애를 가진 것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전자사출 단층촬영(PET)에 의하면 신경이 매우 예민한 아동으로 하여금 기저 신경절, 뇌의 전두엽, 특히 미상핵 부분의 대사 작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되는 소견을 보인다. 이러한 연구에서는 양전자사출 단층촬영술 등을 이용하는 편이다. 특정 뇌 부위에서 뇌의 혈류량, 또는 대상의 정도가 정상인들과 비교했을 때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최근 이러한 생물학적인 측면의 연구는 더욱 활발하게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그 진단이 단순하지 않음에서 드러난다. 감각처리장애는 영유아기의 정신건강 및 발달장애 진단분류(DC:0-3R) 에서 허용된다. ICD-10 또는 DSM-5와 같은 의료매뉴얼에서는 정신장애로 인식하지 않는다. 진단은 주로 표준화된 테스트, 표준화된 설문지, 전문가관찰 척도 및 작업치료 체육관에서의 자유놀이 관찰을 사용하여 이루어진다.

기능적 활동의 관찰은 학교와 가정에서도 수행될 수 있다. 대부분의 세계에서 진단은 작업치료사가 수행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심리학자, 학습전문가, 물리 치료사, 언어치료사와 같은 인증된 전문가가 진단을 수행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증상이 너무 심하면 완전한 심리 및 신경학적 평가를 받도록 권장한다.

2. 낮은 자존감의 상태

감각처리 장애를 가진 아동의 심리적인 원인에서 낮은 자존감은 이차적인 문제이다. 이들은 새로운 상황에의 적응이 어렵기 때문이다.

새로운 상황에서 아동을 더 쉽게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대처하기 위해 아동은 자신의 안전지대에 맹렬히 집착하게 된다. 이는 아동이 종종 새로운 것에 저항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은 부모와 헤어지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다. 보육이나 유치원을 시작하면 적응하는 데 더 오래 걸린다. 아동은 축구나 수영을 좋아하는데도 가기를 거부한다. 낮은 자존감은 일반적으로 개인의 자율성을 침해함으로 인해 이 낮은 자존감에 따른 낮은 자율성이 아동에게 신경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각처리 장애를 가진 아동에게 자존감은 실수를 대응하는 데 긍정 및 부정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보아야 한다. 낮은 자존감은 실수를 견디어내는데 방어력이 약한 반면, 높은 자존감은 실수를 견디어낼 준비를 단단하게 한다.

반면 낮은 자존감의 아동은 어떻게 자신을 방어할까 생각하는 정도가 증가될수록 강박적인 걱정은 높아질 것이다. 이런 시각은 정신분석론에서 아동에게 자존감이 낮을수록 자아방어기제가 더 강하게 작용되는 이유로 보는 관점을 견지하기 때문이다.

3. 부모의 기준이 엄격한 결과

감각처리 장애를 가진 아동은 강박적인 데가 있다. 신경질, 즉 신경증은 강박증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부모는 이들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댕으한다. 그렇지만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본능적이란 짜증을 내거나 귀찮은 표정을 보이는 방식이다.

이것이 반복되면 아동은 자의식이 높아지게 된다. 자의식은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의식이다. 이들은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볼지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아동은 부모나 다른 성인이 칭찬을 하는 경우에도 관심을 끌면 매우 불편해한다.

아동은 면밀히 조사하거나 평가받는 느낌에 민감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동은 직관에 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칭찬을 특히 불편해한다. 이런 경향은 대개 강박적인 부모에게서 양육을 받는 결과로 볼 수 있다. 강박적인 부모는 자신이 정해놓은 기준에 아동을 부합되도록 유도한다.

이런 이유로 이런 부모 아래 성장하는 아동은 부모의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과정에서 이들은 부모가 기대하는 올바른 행동, 혹은 부모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행동을 통해 불규칙적으로 긍정적 보상을 받는가 하면, 부모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에서도 오히려 처벌을 받지 않고 성장하는 수도 있다.

이것은 우리가 아동을 양육하면서 쉽게 경험한 것이다. 이렇게 성장하는 아동은 부모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칭찬은 물론 인정을 받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를 학습한다. 이는 감각처리 장애를 가진 아동은 부모의 규율과 규칙을 지키는 것을 배우며 성장하는 이유로 볼 수 있다.





김충렬

▲김충렬 박사.

4. 정리

감각처리장애를 가진 아동을 둔 부모라면, 전술한 원인을 참고해 스스로 반성할 필요가 있다. 부모가 올바르게 양육을 한다 각해도 반드시 원인이 될 만한 조건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분석해야 개선 가능성이 보인다.

김충렬 박사

전 한일장신대 교수
한국상담치료연구소장
문의: www.kocpt.com
상담: 02-2202-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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