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군목과 일반 강도사고시 일정과 제출과목 주제가 확정됐다.

군목강도사고시는 2월 5일부터 원서접수를 하고, 26일 예비소집을 거쳐 27일 총회회관에서 고시를 치른다. 고시에 앞서 제출하는 논문·주해·설교(강도) 주제도 나왔다.

논문 주제는 ‘짧은 복무기간과 종교생활 자율화 등으로 빠르게 변하는 군선교 현장에서 효과적인 목회사역 전략’을 제시하도록 했다. 주해는 여호수아 14장 6~12절 말씀으로 정했으며, 설교는 마태복음 5장 13~16절 말씀으로 작성해야 한다.

일반강도사고시는 3월 18일부터 원서접수를 하고, 6월 24일 예비소집에 이어 25일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고시를 치른다.

제출과목인 논문 주제는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사회변화에 따른 한국교회의 변화요구를 개혁주의 관점에서 논하라’로 정했다. 주해는 창세기 1장 26~28절 말씀을, 설교는 마태복음 28장 18~20절 말씀으로 작성해야 한다.

고시부(부장:나기철 목사)는 11월 15일 총회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실행위원들은 108회기 연간 고시업무 사역과 일정을 확정하고, 군목과 일반 강도사고시 제출과목 주제를 이같이 결정했다.

고시부는 2024년도 일반강도사고시 응시자를 500명 수준으로 예상해서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23년도 응시자는 478명이었다. 응시자는 2019년 795명, 2020년 612명, 2022년 545명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총신신대원 입학생 정원미달까지 발생했기에, 향후 강도사고시 응시자는 300명 대 중반까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강도사고시 필기시험은 교회사 조직신학 헌법(정치) 3과목을 치른다. 과목당 시험문제는 50문항, 4지선다형으로 출제하기로 했다. 시험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부장 나기철 목사는 “응시생들은 난이도에 신경쓰지 않길 바란다. 우리 몸의 뼈대와 골격이 바른 자세를 유지시키고 신체를 건강하게 하듯, 개혁주의 역사관과 성경이 보증하는 조직신학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강도사고시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목사는 “시험 문제는 신학교수들의 감수를 거쳐 합격자가 70~80% 정도 나오도록 난이도를 맞출 것이다. 아울러 수험생을 위해 예상문제집도 수정보완 작업을 하고 있다. 내년 2월 말까지 예상문제집 개정판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