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뉴스1 DB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부산도심에서 목격됐다.
1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7분쯤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의 한 도로에서 수달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신고한 30대 남성 A씨는 수영구 민락회센터에서 민락동 행정복시센터 방향으로 걷다 수달을 발견했다.
이날 발견된 수달은 도로에 있다 인근 아파트 단지로 달아나면서 자취를 감췄다.
인근의 부산 수영강에는 수년 전부터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은 한 때 환경파괴로 개체 수가 크게 줄었지만 이후 수질개선이 이뤄지면서 도심 하천에서도 볼 수 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