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벽 뚫고 돌진…60대 대리기사 ‘급발진’ 주장|동아일보


강남 지하주차장서 전기차가 벽 들이받아

벽 너머 술집 돌진…종업원 포함 5명 경상

운전자 ‘급발진’ 주장…”CCTV 조사 중”

서울 강남의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가 벽을 뚫고 술집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5명이 경상을 입은 가운데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오던 전기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벽면을 들이받았다. 벽이 뚫리면서 차가 돌진한 곳은 영업 중인 술집이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술집 종업원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당시 술집에 손님이 없어서 큰 인명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는 60대 운전자는 “(주차장에 들어왔는데) 속도가 났다”며 “몸을 젖혀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차가 멈추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나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지하 주차장 폐쇄회로(CC)TV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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