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기독교 지도자들의 나라와 민족 위한 기도와 노력 : 오피니언/칼럼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10월 9일 연세중앙교회(담임 윤석전 목사)에서 열린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에 직접 참석한 최원호 목사님이 성회 현장에서 느낀 점과 배운 점들을 전달해 주십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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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한글날이자 공휴일인 10월 9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 도착하자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성회’라는 현수막이 눈에 띄었으며, 이번 성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낙태 합법화 등의 문제에 반대하는 목회자, 성도, 그리고 기독시민단체 회원들이 모여 진행되었습니다.

기독교는 나라와 민족, 그리고 한국교회를 위해 통일된 마음으로 기도하고 회개하는 유일한 종교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1-33)”는 성경 구절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되새김질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쟁, 지진 및 기후변화와 같은 재앙에 직면하고 있지만, 우리는 주님의 재림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낙태 합법화와 같은 법안에 반대하는 종교단체가 드뭅니다. 이러한 법안들은 겉으로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강연 시간만큼이나 함께 한 주제를 놓고 기도하는 회개와 결단의 시간이 많아 더 큰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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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천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한국의 인구절벽 해결을 위한 기독교적 접근: 이병천 목사의 303프로젝트

이병천 목사는 303프로젝트를 통해 창세기 1장 28절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현실로 이끌어내려는 노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한국사회 인구절벽 문제를 현실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영적 가이던스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시하였습니다. 그의 제안인 30세 이전에 결혼하고 3명 이상의 자녀를 갖는 것(303 프로젝트)은 현 통계와 맞물려 현실성이 떨어져 보이지만, 기독교 세계관 하에서는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 평균 결혼 연령은 각각 33.7세, 31.3세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결혼과 출산 연령이 늦어질수록 노산 위험과 함께 출산율 감소 문제가 도미노 효과처럼 나타납니다. 또 현대 드라마의 주요 테마 중 하나인 ‘무자식 상팔자’는 MZ세대와의 간극을 보여주며, 이는 교회가 어릴 때부터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을 가르쳐야 함을 더욱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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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복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전통적 가치 소멸과 현대 사회 문제: 이기복 교수의 거룩한 가정 중요성 강조

이기복 교수는 한국의 가정과 사회에 깊이 뿌리박힌 전통적 가치의 소멸이 현대 문제들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현대 사회가 직면한 동성애, 성 문란, 성병 그리고 에이즈 확산, 불륜, 이혼율 증가 등의 문제에 교회와 기독교 신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그의 주장은 많은 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국가가 에이즈 환자에 대한 치료비를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그는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으로 현대 사회가 가치와 윤리의 기준을 잃어버렸다고 했습니다.

동성애 확산과 이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의 해결 열쇠는 거룩한 가정의 중요성 강조로, 교회는 가정 내에서 건강한 윤리와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퍼뜨려 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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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석전 목사의 소개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윤석전 목사와 오세훈 시장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간절한 메시지

윤석전 목사는 강한 애국심과 믿음의 중요성,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와 헌신의 중요성을 참석자들에게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직면한 여러 문제들, 특히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와 같은 이슈들에 대해 개인의 책임과 참여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또 젊은 세대에게 출산의 중요성과 그것이 가져오는 복에 대해, 그리고 믿음의 중심은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전 목사의 소개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사했습니다. 한국교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현하고, 기도를 통한 나라와 민족의 지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빌립보서 4장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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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길 변호사가 강의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 비판: 조영길 변호사의 교회와 기독교 교육의 중요성 강조

조영길 변호사는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 등 현대 이슈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경험을 바탕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이 법안들이 한국 사회의 윤리적 가치와 전통을 해치며, 성경적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유주의 신학이 한국의 주요 신학교와 목회자들 사이에 성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교회의 본질과 기독교의 교리를 훼손하고 있고, 몇몇 목회자들마저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휘말려 그 원칙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포장된 인권과 평등이라는 명목 아래 숨겨진 차별금지법과 학생인권조례의 본질적 문제들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법안들이 실제로는 윤리와 도덕을 왜곡하며 청소년들의 성전환, 성행위 조장 등으로 성경의 가르침을 반대하는 현상들이 한국교회 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회와 신자들에게 더욱 깊은 회개와 교육이 필요하고, 성경적 가치와 교리를 기반으로 한 진정한 기독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교회와 신자들에게 성경 가르침을 되살리고,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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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전 세계 위정자들을 위한 기도의 중요성: 이용희 교수의 강조

이용희 교수는 전 세계 지도자들과 사회 각계 인물들을 위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사도 바울이 유대인들에 대한 깊은 부담을 갖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 모습을 예로 들어, 우리도 한국교회와 민족의 부흥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디모데전서에서 ‘임금들’을 위한 기도의 부분을 지적하며, 단순히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만을 위한 기도가 아닌, 전 세계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중국 시진핑 주석, 러시아 푸틴 대통령, 일본 기시다 총리, 북한 김정은까지 모든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 각각의 위치와 환경에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 학교의 교수와 교직원들, 직장의 상사와 동료들까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교회의 기도가 한정된 분야로만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교회에서의 기도 내용이 더 확장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북한 동포들의 구원과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 나아가 바람직한 지도자 선출과 올바른 정부 설립을 위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도의 힘을 통해 더 나은 사회와 국가를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최원호 박사 나는 열당한 나를 사랑한다

▲최원호 박사

◈최원호 목사

최원호 목사는 심리학 박사로 서울 한영신대와 고려대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했습니다. <열등감을 도구로 쓰신 예수>, <열등감, 예수를 만나다>, <나는 열등한 나를 사랑한다> 등 베스트셀러 저자로 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서울 중랑구 은혜제일교회에서 사역하며 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원호 박사의 이중창’ 칼럼은 신앙과 심리학의 결합된 통찰력을 통해 사회, 심리, 그리고 신앙의 복잡한 문제의 해결을 추구합니다. 새로운 통찰력과 지혜로 독자 여러분들의 삶과 신앙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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