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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저녁은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 곳곳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가을과 여름이 공존하는 날씨는 1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3일부터 한낮 기온이 30도 아래도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11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10일 밝혔다. 낮에는 아직 여름인 셈이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아침저녁은 완연한 가을 날씨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22도, 낮 최고기온은 30도로 예상된다. 대전의 경우 최저기온 20도, 최고기온 30도로 일교차가 10도에 이르겠다. 대구·전주도 10도의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는 새벽 시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며 습도가 높아져 낮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낮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