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가치와 정체성 갖고 사명감 되새기자” < 교단 < 기사본문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김상윤 목사, 이하 서북협)가 제24회 부부수양회를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수양회에는 서북협 소속 목사와 장로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연합을 다짐하고, 영적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양회는 7차례 예배와 집회,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장순직 목사(상임회장)가 인도했으며, 김상윤 목사(대표회장)가 ‘꿈, 그리고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요셉은 소망의 신앙, 샬롬의 신앙, 감사의 신앙을 가졌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 꿈은 오늘이라는 현실 속에서 체득이 됐다”며 “오늘 우리가 가진 꿈도 꿈으로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응답을 누리는 오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우리는 서북의 사람들이다. 서북협이라는 소속감과 정체성, 가치와 사명감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첫날 저녁예배는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가 설교자로 나섰다. 배 목사는 ‘믿음으로 이기자’는 제목의 설교에서 “목회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이다. 고난의 길이다. 그러나 모세가 팔이 피곤할 때 하나님은 돕는 자를 보내주셨고, 새 힘을 주신다”며 “수양회를 통해 쉼을 얻고, 다시 한 번 힘을 내 주신 사명을 감당하자”고 권면했다.


이외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가 둘째 날 저녁예배 설교자로 나섰으며,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와 배재군 목사(동원교회)가 새벽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또 특별순서로 설동욱 목사(예정교회)가 사모·자녀세미나 강사로 나섰으며,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폐회예배 설교자로 나서 은혜를 끼쳤다.


수양회 둘째 날에는 노회별로 교제와 관광을 함께 하며 친목을 다졌다. 수양회 준비위원장 이상학 목사는 “42개 노회, 4000여 교회를 아우르는 서북협은 우리 교단 여러 협의회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신뢰받고 있다”며 “부부수양회를 통해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고 성령 안에서 새롭게 되어 더욱 확장되고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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