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LH 혁신·건설 카르텔 혁파 차질없이 이행하라”|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1.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1.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과 건설 카르텔 혁파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LH가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임의로 제외한 사실이 이날 뒤늦게 드러났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LH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고 새 인사를 통해 LH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본인의 거취에 대해선 정부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도 건설산업의 이권 카르텔을 깨부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부실시공의 근본 원인으로 건설산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며 “이권 카르텔을 혁파하지 않고는 어떠한 혁신도 개혁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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