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성남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관련 수사전담팀을 편셩했다.
3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성남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을 팀장으로 분당 형사과장 21명, 도경찰청 강력계·강수대·피해자보호계·프로파일러 41명 등 모두 63명이 참여한다.
특히 수사 초기부터 프로파일러가 조사에 참여, 범행 동기등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56분 경차가 서현역 인근 인도로 돌진, 보행자를 추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어 이 차량에서 내린 남성은 서현역 안으로 들어가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14명이 다쳤다.
경찰은 흉기 난동을 벌인 A(23)씨를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조사에서 ‘불상의 집단이 나를 죽이려고 한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판단을 위해 A씨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낸 상태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