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회들 다양한 말씀잔치 마련 < 목회 < 기사본문



다양한 강사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으며 신앙과 교양을 쌓는 연속집회들이 지역교회 주최로 마련되고 있다.


정읍성광교회(김기철 목사)는 설립 77주년을 기념해 5주 동안 매주일 오후 4시에 명사초청 특강을 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한반도 안보환경 변화, 차별금지법과 이슬람 대책 등 국내외 여러 이슈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살피고 해법을 모색한다.


첫 주인 7월 30일에는 전라북도지사인 김관영 집사(군산성광교회)가 ‘감사 기도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간증하고, 8월 6일에는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김지연 집사(온누리교회)가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성 혁명 앞에 선 그리스도인의 자세’라는 주제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및 평등법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읍성광교회의 명사특강은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배우는 장이다.
정읍성광교회의 명사특강은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배우는 장이다.


연주회 겸 간증집회로 꾸며지는 8월 13일에는 총신대 정지강 교수(피아노) 한경석 교수(성악) 주예흔 교수(오르간)가 출연해 ‘능하신 주의 손’이라는 주제의 무대를 선보인다.


네 번째로 8월 20일에는 월드비전 회장 조명환 장로(금호교회)가 ‘꼴찌가 받은 최고의 사랑’에 대해, 마지막으로 8월 27일에는 위디국제선교회 대표 문창선 선교사가 ‘이슬람 출현의 이해와 대책’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그동안 정읍성광교회 명사특강에는 총 17회에 걸쳐 80여 명의 강사들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성광행복대학, 무료급식소 등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사역들을 일제히 재개한 정읍성광교회는 명사특강을 통해서도 성도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필요를 채우는데 힘쓴다.


김기철 목사는 “긴박한 시대 흐름 속에서 소외된 이웃을 섬기면서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것도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함께해야 할 일”이라면서 “우리 사회 최고의 명사들을 모시고, 시대적 과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 봉동중앙교회(홍성인 목사)는 앞서 7월 3일부터 6일까지 ‘내 영혼, 말씀에 깃들다’는 주제로 4인4색 복음콘서트를 개최했다.


첫날 강사로 나선 김성근 목사(목동제일교회)는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소금이 자신의 성질을 버릴 때 진정한 소금이 되는 것처럼, 성도가 자신의 본성을 죽이고 좋은 성품을 만들어갈 때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고 권면했다.


김한욱 목사(새안양교회)는 둘째 날 강의에서 ‘세월을 아끼라’는 제목으로 “세월을 아끼는 것은 나를 향한 주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묻는 것”이라면서 “높이 계신 주님의 뜻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는 인생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잃어버린 십자가’라는 제목의 강의로 셋째 날을 연 최약선 원로목사(논산중앙교회)는 “나를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명예 권력 물질 같은 수단들만 붙잡는 인생이 된다”면서 “목적을 아는 사람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에는 사이판세계선교회를 섬기는 장동익 선교사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해 강의했다. 장 선교사는 “선지자 요나가 니느웨 백성들을 구원할 사명을 외면하고 다시스로 도망가지만, 하나님은 요나도 니느웨도 포기하지 않으셨다”면서 “우리를 향한 계획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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