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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렸을 때 판다 보고 싶다는 성화에 용인 에버랜드를 여러 번 갔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속 판다처럼 활기찬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자고 있거나 게으르게 누워서 대나무를 먹을 뿐이었다. 그런데도 어쩌다 몸을 일으켜 관람객 쪽을 보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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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렸을 때 판다 보고 싶다는 성화에 용인 에버랜드를 여러 번 갔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속 판다처럼 활기찬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자고 있거나 게으르게 누워서 대나무를 먹을 뿐이었다. 그런데도 어쩌다 몸을 일으켜 관람객 쪽을 보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