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에 대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 대통령의 세일즈·경제 외교 역량이 결집된 국익을 위한 외교 행보의 종합판”이라고 평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베트남으로 이어진 4박 6일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PT 연사로 직접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박람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거듭 천명했다”며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중추국가의 반열에 올랐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은 물론 당 서기장, 총리, 국회의장 등 최고지도자들과 회동하며 양국 간 경제, 안보 분야 등에서의 협력과 기업 활동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며 1분 1초를 허투루 쓰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베트남 방문은 역대 최대의 경제 성과로 화답했다”며 “동행 경제사절단과 베트남 기업 간에는 지금까지 최대 규모인 11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무역상담회에서만 약 73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윤 대통령이 발로 뛰는 영업사원 1호임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프랑스와 베트남 모두 공고한 협력을 약속했다”며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북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 등 강력한 공감을 이끌어 내어 공조를 확대하기로 했고, 베트남 역시 방산협력 확대 등 아세안 및 양자 차원 모두에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실용적인 성과물을 얻어냈다”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은 국익을 위한 미래와 경제가 모두 담겼다”며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기울어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바로잡고 국민과 국익을 위한 일에 온 힘을 다할 것이며 국민의힘은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4박6일 간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