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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87) 신임 광복회장은 26일 본지 인터뷰에서 “독립지사를 기리는 대표 단체인 광복회는 국가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굳게 다지고 널리 알려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나라를 위해 제 역할 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이 회장은 지난 25일 광복회 정기 총회에서 6명의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로 제2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독립 유공자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1936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그는 제11~14대 국회의원, 국정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