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美국방, 내주 아시아 순방…韓美日 국방 회담도|동아일보


中 국방부장과 회담 성사 여부도 주목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 주 아시아와 유럽을 순방한다. 이 기간 한국·미국·일본 국방장관 간 회동도 예정됐다.

미국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오스틴 장관이 내주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 프랑스를 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오스틴 장관의 일곱 번째 인도·태평양 순방이다.

그는 먼저 일본에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을 비롯해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고, 주일미군 기지도 찾아 자국 병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방문이 미·일 동맹 현대화 국면에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후로는 싱가포르로 이동하는데, 이곳에서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제20차 샹그릴라 대화(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샹그릴라 대화에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 안보 당국자가 참석한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연설하며, 행사를 계기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도 열릴 전망이다. 아울러 오스틴 장관과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 간 회담이 성사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국방부는 “장관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지지하기 위해 역내 국방 파트너십을 증진하려 핵심 지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샹그릴라 대화가 끝나면 오스틴 장관은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역시 카운터파트인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과 다른 지도자들을 만난다. 이후로는 프랑스로 이동해 프랑스와 영국 국방 당국자들을 만날 전망이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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