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장석진 2대 대표회장 사모
평생 체험 하나님 은혜, 감사 찬양
할 수 있는 한 계속 열심히 섬길 것
▲출판 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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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자 사모 자서전 <여인, 뉴욕에 서다> 출판 감사예배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코스모스홀에서 개최됐다.
김송자 사모는 World Vision Reception Center 보조간호사, 선명회(현 월드비전) 아동병원 간호사 보조원과 간호사로 일했으며, 서울간호대학 졸업 후 이대대학병원 간호사, 미국 NY Silver Lakes scc. R.N 병원 간호사 등으로 재직했다. 뉴저지 사모합창단 단원, 뉴욕성결교회 원로목사 사모 등으로도 사역했다.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이하 세기총) 주관 하에 세기총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 사회로 열린 1부 출판 감사예배에서는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단장 오주윤 목사)의 워십,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전 대표회장 정여균 목사의 기도, 세기총 공동회장 성두현 목사의 성경봉독, 세기총 홍보대사 김정 교수의 특별찬양 등이 진행됐다.
▲김송자 사모가 인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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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초대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신 4:9)’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1부 예배는 세기총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설교에서 박위근 목사는 “사사기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각기 소견대로 살아간 것을 볼 때, 체험한 은혜를 후손에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서전 출간이 중요한 것은 평생 체험한 하나님 은혜를 다시 확인하고 감사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사랑하는 후손들에게 하나님 은혜를 가르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위근 목사는 “사모님은 책을 집필하고 출간하심으로써 평생 체험한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셨을 것”이라며 “허락하신 은혜를 깊이 깨달을 때, 우리는 비로소 남은 때를 바로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자서전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다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송자 사모가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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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출판기념회에서는 세기총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사회로 저자의 남편인 세기총 2대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가 인사했다. 자신 대신 사모의 자서전을 출간한 장 목사는 “1960-70년대 한인들이 미국에 이민 가서 교회를 설립해 선교에 힘쓰기 시작했다.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는지 모른다”며 “목회 동안 제 뒤에서 많은 수고를 해준 아내에게 너무 감사하다. 저는 목회자로서 대접도 받았지만, 아내는 뒤에서 고생만 했다”고 전했다.
서평을 전한 출판사 마이스터하우스 최창일 대표는 “책에서 감동을 받을 순 있지만, 은혜를 받기는 쉽지 않다”며 “목회를 성공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고 책대로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원고를 정리한 박성진 목사도 저자에 대해 소개했다.
세기총 3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저는 김송자 사모님 팬이다. 사모님의 기도와 사랑으로 제가 살아가고 있다”며 “삶의 순간순간 코람 데오의 신앙으로 평생 아름답게 사셨다. 이 세상에서 참된 복음의 신앙인이고, 성도들의 양육에 모든 것을 다 바치며 희생하신 사모의 사표이셨다”고 소개했다.
▲기념촬영 모습.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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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 회장을 지낸 저자의 둘째 오빠 김승규 장로는 “제가 읽기에는 자서전도 회고록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김송자 사모를 평생 어떻게 사용하셨는지 증언하는 책”이라며 “동생이 80이 넘은 지금도 계속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한다. 건강과 자손의 축복을 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격려사를 전한 기성 전 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성결교회에 이런 사모님이 계셔서 참 격려가 된다. 성결의 복음을 전 세계로 역수출해서 성결교회를 자랑스럽게 해주셨다”며 “성결교회가 사모님에게 오히려 격려를 받았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축사는 한일장신대 전 총장 구춘서 박사, 평화한국 상임대표 허문영 박사 등이 전했다. 저자의 가족과 김정 교수,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 등은 축가를 불렀고, 세기총 사무처의 꽃다발 전달과 저자 인사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송자 사모는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이다. 날 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살 수 없는 존재였다”며 “목회자의 아내로 살아가도록 축복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제가 뭐라고 이렇게 사랑을 받는지 모르겠다. 할 수 있는 한 계속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