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로 교회와 성도 큰 피해 입어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과 강풍으로 총회 소속 교회와 성도 가정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삼척 감사교회는 사택 지붕이 날아가고, 이웃집까지 피해를 입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 강풍으로 지붕이 날아간 감사교회 사택(위쪽 사진)과 지붕이 이웃집 태양광 시설을 파손해 2차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제공=강동노회)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과 강풍으로 총회 소속 교회와 성도 가정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삼척 감사교회는 사택 지붕이 날아가고, 이웃집까지 피해를 입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 강풍으로 지붕이 날아간 감사교회 사택(위쪽 사진)과 지붕이 이웃집 태양광 시설을 파손해 2차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제공=강동노회)

4월 11일 강원도 강릉 일대에 불어 닥친 강풍과 산불로 총회 산하 교회와 성도 가정이 큰 피해를 입었다. 12일 14시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 상황은 교회 2곳, 성도 6가정이 피해를 입었다.

성도 가정의 피해도 심각하다. 성도 4가정은 주택이 전소했고, 2가정은 사업장인 펜션과 카페가 완전히 불에 타버렸다. (사진제공=강동노회)
성도 가정의 피해도 심각하다. 성도 4가정은 주택이 전소했고, 2가정은 사업장인 펜션과 카페가 완전히 불에 타버렸다. (사진제공=강동노회)

성도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성도 4가정은 주택이 전소하는 피해를 입었다. 카페와 펜션을 운영하던 성도 2가정도 사업장이 완전히 불에 탔다. 삼척 감사교회(김종협 목사)와 강릉 제자들교회(박종용 목사)는 강풍 피해를 입었다.

강릉 제자들교회도 강풍으로 간판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제공=강동노회)
강릉 제자들교회도 강풍으로 간판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사진제공=강동노회)

제자들교회는 강한 바람으로 교회 간판이 파손됐다.

감사교회는 강풍으로 사택 지붕이 날아갔다. 안타깝게도 날아간 지붕이 이웃집들의 태양광 시설과 주택 일부를 파손하는 2차 피해까지 발생했다. 당시 영동 지역은 태풍에 버금가는 초속 30미터(시속 136킬로미터)의 강풍이 불었다. 감사교회 김종협 목사는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그나마 감사하다. 사택도 문제지만,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보상할 것이 더 큰 문제”라고 걱정했다. 김 목사는 감사교회에서 12년째 목회를 하고 있다. 10여 명의 성도들은 고령이고 몸이 불편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성도들과 주민들을 섬기며 목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사택은 비와 눈이 오면 물이 줄줄 흐를 정도였다. 몇 년 전에 선교팀의 지원을 받아 새 지붕을 얹었다. 새로 덮은 지붕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날아간 것이다.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들은 모두 강동노회 소속이다. 강동노회는 노회장 김용호 목사와 서기 김성배 목사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돌아보고 있다.

김용호 김성배 목사는 “감사교회 사택은 조립식주택으로 비만 오면 누수가 있었다. 이번에 또 지붕이 날아가서 목회와 생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국 교회에 기도와 지원을 요청했다. 감사교회는 지붕 수리와 이웃집 피해보상에 약 2000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사교회 김종협 목사 010-3359-9477

후원: 농협 351-0476-5745-83(김종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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