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탄도항 누에섬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41분 탄도항 누에섬 진입로에서 갯벌 체험을 하던 A씨가 실종됐다.
A씨와 함께 있던 남편은 “갯벌에서 파래를 채취하던 아내가 밖으로 나오다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에 세워둔 차량을 몰고 왔는데 그 사이 사라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해경과 소방당국, 경찰 등은 신고접수 5시간30여분 만인 오후 6시12분 실종 위치 인근 방파제 수로관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평택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다.
[안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