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 계양구 계산여고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꽃다발을 든 채 힘차게 뛰어오르고 있다. 고교시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보내며 입학식 수업 등을 상당 부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학생들은 “친구들 얼굴을 보면서 졸업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상당수 초중고교에서 3년 만에 대면 졸업식이 부활하는 모습이다.
인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