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6788명 배정…역대 최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내년 상반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60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전국 지자체에 배정된다.

정부는 외국인계절근로자배정심사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 전국 124개 지자체에 계절근로자 2만6788명을 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1만2330명보다 2.2배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는 전국 114개 지자체에 1만9718명을 배정했는데 실제 일을 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98개 지자체 1만1342명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가리비 종패 투입시기(2~5월) 및 출하시기(7~11월)를 고려해 경남 고성군의 소규모 양식 사업장(5㏊ 미만)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률이 가장 높은 A국가는 국내 모든 지자체에 업무협약(MOU) 방식을 통한 계절근로자 송출을 내년부터 3년간 제한하고 그 외에도 이탈률이 높은 B국가는 4개 지자체, C국가 및 D국가는 각각 1개 지자체의 국내 송출을 1년간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이탈률이 낮고 농어가의 만족도가 높은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 국내 합법체류자 참여 및 성실 근로자의 재입국은 허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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