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세르비아 체류 첩보…수사 공조 요청


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세르비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최근 권 대표가 세르비아에 있는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 중이다.

권 대표는 지난 4월 말 출국해 싱가포르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9월에는 두바이를 경유해 유럽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적색수배를 발령한 데 이어 최근 권 대표가 은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950억원을 2차례에 걸쳐 추가동결한 바 있다.

법무부는 세르비아 정부에 권 대표 관련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는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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