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만5604명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감소세다. 위중증 환자는 579명으로 4개월 만에 최다 규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9만560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9만5206명, 해외 유입 398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2289만8523명(해외유입 5만728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1140명)보다 5536명 적다. 1주 전(12만9411명)과 비교하면 3만3807명 줄어든 수치다. 확진자는 지난 23일 15만명대를 기록한 뒤 나흘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 9만5206명 중 △서울 1만4578명 △경기 2만2826명 △인천 4718명 등 4만2122명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025명 △대구 5559명 △광주 3336명 △대전 3028명 △울산 2055명 △세종 830명 △강원 2821명 △충북 3439명 △충남 4490명 △전북 3720명 △전남 4139명 △경북 5352명 △경남 6884명 △제주 1406명 등으로 집계됐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4명 증가한 579명으로, 4월 26일(613명) 이후 123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사망자는 8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6499명(치명률 0.12%)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9만6719명이 새로 배정돼 63만8288명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