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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끝나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군이 하나둘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은 당내 의원 대화 모임인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를 이달 중순 발족하겠다면서 최근 의원들에게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당내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는데, 당내에서는 “김 의원이 당권 도전을 위해 세(勢)를 불리려는 의도”라는 말이 나왔다. 김 의원 측은 “안철수 의원과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등이 차기 당대표 선거를 염두에 두고 모임을 만들 거라는 얘기가 돌았는데, 김 의원이 이를 의식해 선제적으로 ‘1호 모임’을 만든 측면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