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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2일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난다. 윤 당선인은 1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 방문 계획에 대한 질문에 “화요일(12일) 오후 일정이 잡힌 것 같다”고 밝혔다. 둘의 만남은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검 수사팀장을 맡으며 박 전 대통령을 수사한 이력이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이 이 자리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를 두고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다음 달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달라고 직접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