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이렇게 쓰라고 있는 뚝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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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오늘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대법관)이 처음으로 사전투표 혼란 사태 이후 본인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제 노 위원장이 긴급회의를 오늘 소집하겠다고 밝히며 거취 표명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졌었지요.
결과는 이렇습니다. 오전에 소집한 선관위원 전체회의 때에는 ‘앞으로 더 선거 관리를 잘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요, 직원들에게는 선관위 전산망에 글을 띄워 ‘지방선거가 76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어제 김세환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의 사의 표명 소식에 “부실 선거의 원흉인 노 위원장을 살리기 위한 꼬리 자르기”라면서 노 위원장 사퇴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일선 선관위를 책임지는 1급 상임위원 15명도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선관위 내부에서도 ‘노정희 비토’로 해석될 수 있는 집단행동에 나선거죠. 오늘은 대한변호사협회가 노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이렇듯 선거위 안팎에서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에 대해 책임질 것을 요구받는 상황에서 사실상 사퇴를 거부한 겁니다.
오전 회의에서 노 위원장은 거취와 관련한 내용을 전혀 발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소쿠리 투표’ 사태 책임 및 아들 특혜 의혹이 불거져 자진 사퇴한 김세환 전 중앙선거위 사무총장의 면직안을 처리했습니다. 사무총장은 내부 발탁을 거쳐 선관위 위원들이 임명하는데,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후임 사무총장 인선안은 다루지 않았네요. 일단 사무총장직은 사무차장이 이어받는 게 관례라는 점에서 박찬진 사무차장의 승진이 예상되지만 인선 일정은 미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날 회의도 문제가 좀 있습니다. 사의를 표한 김 전 사무총장이 하루 만에 의결된 것인데요, 지역선관위에 재직 중인 아들의 채용·승진·출장 과정에 특혜 논란이 제기된 상황에서 그 진상 규명과 그 결과에 따른 인사 조처 없이 사직서를 수리한 겁니다. 특혜의혹과 관리 부실의 책임을 사직서 하나로 퉁친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선관위원장은 선거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 13명뿐인 대법관 중 한 명이 보증을 서는 겁니다. 그런데 선관위원 9명 중 2명이 공석인데다 부실투표 논란까지 빚은 노 위원장 체제의 선관위를 믿고 6월에 있을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요?
국민들은 지난 5년 간의 학습과정을 통해 무엇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인지를 명확히 알게 됐습니다. 국민의 눈초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매섭습니다.

[단독] 사퇴거부 노정희 “지방선거 흔들림 없이 준비, 이해해 주리라 믿어”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등으로 선관위 안팎에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7일 선관위 직원들에게 글을 보내 ‘지방선거가 76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흔들림 없이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대급 이전도 몇년 걸리는데…” 尹집무실 ‘용산 확정설’에 軍 부글부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이 당초 공약으로 부각됐던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대신 용산 국방부 청사로 확정됐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군이 술렁이며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 증상 나타나면 최장 8일 동안 바이러스 배출”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증상이 나타난 후 최장 8일까지 감염성 바이러스를 배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백신학회 부회장 “한국은 코로나 무정부 상태, 각자도생해야”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경남의사회 감염대책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무정부 상태다. 국민들은 각자도생해야 한다. 차라리 (코로나) 검사 받지 말고 치료를 선택하자”라고 했다.

레이더도 못잡는 기만탄… 다급한 러, 극비 신무기 퍼부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신무기를 발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른바 ‘기만(欺瞞)탄’으로 방공 레이더와 열추적 미사일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김어준 “뉴스공장 없앨 계획 잘 돼 가나, 난 20년 더 할 건데”

방송인 김어준씨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뉴스공장 없앨 계획은 잘 준비돼 가나”라고 물었다. 김씨는 1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 최고위원이 “공장장도 방 빼야 하지 않겠나”라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문재인+윤석열 팬덤, ‘뮨파’를 아십니까

친문(親文) 유권자 가운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뮨파’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확산시키고 있다. 하루만에 트위터에서만 해당 키워드가 1000건 넘게 올라왔다. ‘뮨’은 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성(姓)인 ‘문’과 ‘윤’을 합친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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