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 긴밀 협의”


국방부가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에 대해 “한미는 코로나19 상황이나 국내 일정, 미국 증원 인원 전개 일정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53차 안보협의(SCM)에서 올해 전·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 시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과 관련해 시기라든지 규모, 방식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한미 차원에서 제반 여건을 종합 고려해 긴밀 협의 중“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올해 한미 연합훈련이 SCM 합의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는 3월 예정된 훈련 연기 가능성에 대한 답변이다.

미국 측은 훈련 일정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진행 시점, 컴퓨터 모의훈련 외 야외 실기동 훈련 전개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한편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통일부 측 반응도 있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훈련에 대해 ”한미 간 긴밀 협의를 거쳐 지금까지 돼 온 필요성 등을 토대로 진행되는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실시 여부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통일부 차원에서 드릴 말씀은 없다“며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유관기관 협의 과정에서 이 문제에 대한 검토를 계속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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