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종전선언 문안, 한미 사실상 합의…블링컨 만나 재확인”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내신기자 대상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2.29/뉴스1 © News1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9일 한미간 종전선언 문안 조율과 관련해 “이미 사실상 합의가 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청사별관에서 열린 내신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종전선언 관련 한미간에는 이미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또한 “지난번 리버풀에서 개최된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회담에서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나 이러한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북한과의 협의를 어떻게 진전시켜야 될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종전선언 문안에 한반도 안보를 위협할 사안에 대한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는가’라는 취지에 질문에는 즉답 대신 “(종전선언은) 대화 재개를 위한 아주 유용한 계기도 마련한다”며 “우리가 종전선언을 적극 추진할 때에 북한이 보다 긍정적으로 호응해 오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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