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평화의 소녀상공원 건립위원회 차현진 위원, 한국 방문 중 제1514회 수요시위(수요집회) 참석
필라델피아 소녀상공원 건립위원회의 차현진 위원이 한국 방문 중에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앞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수요시위(수요집회)에 참석해 연대 발언을 하고 필라델피아에서 진행 중인 소녀상 건립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1514번째로 열린 이번 수요집회는 10월 20일 정오 12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수요집회는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전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진상규명과 책임 이행 등 문제 해결 및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요구해왔다.
수요집회는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알려냈다. 또한 피해자와 시민이 연대하는 장소, 살아있는 역사교육 공간, 여성인권과 평화를 외치는 장, 국경을 넘어선 연대의 장으로 확장되었다. 내년 1월이면 30년을 맞게 되는 수요집회는 단일 주제 집회로는 세계 최장기간을 기록했으며, 이 기록은 매주 갱신되고 있다.
1514회 수요집회에서 차현진 위원은 연대 발언을 통해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 사실 인정과 후대를 위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하면서, 현재 일본 기성세대의 과오를 일본 미래세대에게 물려주는 비겁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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