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체류객 수송 총력…오후 11시 넘어서도 이륙


설연휴 발이 묶인 체류객 4만 여명 수송을 위한 항공기 운항이 자정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2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운항 계획이 잡힌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기 536편 중 308편이 운항됐다.

출발 항공기 268편 중 149편이 제주를 떴고, 도착 항공기 257편 중 159편이 공항에 착륙했다.

다만 제주공항이 체류객들로 붐비면서 항공기 출발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출발 항공기 141편, 도착 항공기 124편이 기상 및 항공기 연결 관계로 지연 중이다.

공사는 이날 400명이 탑승가능한 대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제주 출발 항공기 42편과 도착 항공기 28편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날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좌석은 출발 5만4017석, 도착 5만1828석이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오후 11시25분까지 출발 항공기가 뜰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도 이틀간 이어진 결항 사태로 발이 묶인 체류객 수송을 위해 김포공항 이착륙 허가 시간을 26일 오전 1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한편 설연휴인 지난 23일 오후부터 24일까지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기상악화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466편과 국제선 10편이 모두 결항조치된 바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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