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가곡·아카펠라, ‘아리랑’으로 하나 됐다
– 필라델피아 ‘2026 추석 K-멜로디 콘서트’… 한인 차세대·지역 주민 함께 한가위 즐겨
추석을 맞아 한국 전통음악과 가곡, 포크, 미국 대학생 아카펠라, 어린이 합창을 한 무대에 올린 ‘2026 추석 K-멜로디 콘서트(2026 Chuseok K-Melody Concert)’가 지난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헌팅던밸리의 밸리 크리스천 스쿨(Valley Christian School) 채플에서 열렸다. 한인 차세대에게는 문화적 뿌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지역 주민에게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려는 취지였다.
행사가 열린 밸리 크리스천 스쿨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를 정규 과정으로 가르치는 학교다. 이날 객석에는 이 학교 학생과 학부모, 한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는 오후 4시 한국 전통놀이 체험으로 시작했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한복 입어보기, 전통 부채 만들기, 제기차기, 한글로 이름 쓰기, 포토 부스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4시 30분에는 프린스턴대(Princeton University) 학생들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대학 생활과 진학 경험을 들려주는 대학 진학 정보 세션이 열렸고, 오후 5시부터 본 공연이 이어졌다.
사회는 최지현 SYKA(Society of Young Korean Americans) 부회장이 한국어와 영어로 맡았다. 최 부회장은 “한국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며 관객들에게 서로 “해피 추석(Happy Chuseok)” 인사를 나누자고 했다.
이현식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 영사는 축사에서 차세대와 지역사회를 한국 문화로 잇는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봉행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장도 축사로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첫 무대는 KCCF 가야금 앙상블이 열었다. 영남 민요 ‘쾌지나칭칭나네’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아랑의 꿈’을 연주했다. 테너 조상범과 피아니스트 임정선은 가곡 ‘산촌’과 ‘보리밭’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국어를 배우는 밸리 크리스천 스쿨 학생들은 ‘사랑해요’를 불렀다. 기타의 소리하나 팀은 1980~90년대 포크 ‘먼지가 되어’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로 가을 정취를 더했다.
프린스턴대 혼성 아카펠라 그룹 ‘캇첸재머스(The Princeton Katzenjammers)’는 앞선 진학 세션에 이어 무대에 올라 악기 없이 목소리만으로 화음을 들려줬다.
필라델피아 카메라타 어린이합창단은 추석 보름달을 떠올리게 하는 전래동요 ‘달달 무슨 달’과 ‘전통놀이’를 불렀다. 합창단을 이끈 이진윤 음악감독은 밸리 크리스천 스쿨에서 한국어와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공연은 출연진 전원이 함께 부른 ‘아리랑’과 ‘고향의 봄’으로 막을 내렸다. 전통 선율로 시작해 가곡과 포크, 아카펠라, 어린이 합창으로 이어진 무대가 ‘아리랑’ 한 곡으로 모였다.
행사 관계자는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아이들이 한국 문화를 책으로만 배우지 않고 직접 노래하고 공연하며 자기 문화로 경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K팝으로 한국을 알게 된 세대에게 전통음악과 가곡, 포크까지 더 넓은 한국 음악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누리한국학교와 필라델피아 카메라타 어린이합창단이 주최하고 SYKA가 공동 주최했다.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NAKS-MAC), 미주한국문화재단(KCCF), 밸리 크리스천 스쿨, 재외동포청, 필라 민주평화통일위원회, 뉴인베스트먼트리얼티(New Investment Realty), 최현종 부동산(Charlie C Choe Real Estate)이 후원했다.
📌 행사 개요
행사명: 2026 추석 K-멜로디 콘서트 (2026 Chuseok K-Melody Concert)
일시: 2026년 9월 26일(토) 16:00~
장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헌팅던밸리 밸리 크리스천 스쿨 (Valley Christian School) 채플
취지: 한인 차세대에게 문화적 뿌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 마련
주최/공동주최: 누리한국학교, 필라델피아 카메라타 어린이합창단 / SYKA (Society of Young Korean Americans)
후원: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NAKS-MAC), 미주한국문화재단(KCCF), 밸리 크리스천 스쿨, 재외동포청, 필라 민주평화통일위원회, 뉴인베스트먼트리얼티, 최현종 부동산
📑 주요 내용
1. 문화 체험 및 대학 진학 세션 (16:00 ~)
전통놀이 체험: 한복 입어보기, 전통 부채 만들기, 제기차기, 한글로 이름 쓰기, 포토 부스 운영
대학 진학 정보 세션 (16:30 ~): 프린스턴대학교(Princeton University) 학생들이 지역 청소년 대상 대학 생활 및 진학 경험 공유
2. 축사 및 인사 (17:00 ~)
사회: 최지현 SYKA 부회장 (한국어 및 영어 진행)
축사:
이현식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 영사
이봉행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장
3. 본 공연 프로그램
KCCF 가야금 앙상블: 영남 민요 ‘쾌지나칭칭나네’,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아랑의 꿈’
테너 조상범 & 피아니스트 임정선: 가곡 ‘산촌’, ‘보리밭’
밸리 크리스천 스쿨 학생들: 한국어 노래 ‘사랑해요’
소리하나 (기타 팀): 포크송 ‘먼지가 되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캇첸재머스 (The Princeton Katzenjammers): 프린스턴대 혼성 아카펠라 공연
필라델피아 카메라타 어린이합창단 (음악감독 이진윤): 전래동요 ‘달달 무슨 달’, ‘전통놀이’
피날레: 출연진 전원 ‘아리랑’, ‘고향의 봄’ 합창
💬 현장 반응 및 의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를 정규 과정으로 가르치는 밸리 크리스천 스쿨에서 개최되어 학생, 학부모, 한인 및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함.
행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한국 문화를 책으로만 배우지 않고 직접 노래하고 공연하며 자기 문화로 경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통음악, 가곡, 포크 등 폭넓은 한국 음악을 소개하고자 했다”고 전달함.
주최: 누리한국학교, 필라델피아 카메라타 어린이합창단
공동주최: SYKA (Society of Young Korean Americans)
Contact: SYKA, Sykaphilly@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