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4일간의 한국문화체험 여름캠프 성공적으로 개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가 주최한 제 1회 한국문화여름캠프 ‘한국의 소리’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펜실베이니아주 포코노의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열렸다. 학교 독자적으로는 처음 시행한 이번 여름캠프에는 4학년부터 11학년까지의 학생들과 생활지도교사 등 총 21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3박 4일간의 여름캠프 동안 한국의 전통예술을 체험했다. 문화예술 파트너 단체인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물놀이, 모듬북, 부채춤 등의 한국 문화를 배웠다. 특별히 부채춤의 경우, 학교 무용단 출신 졸업생인 김민진, 신주현 강사의 지도 하에 선후배 간의 돈독한 관계를 다지며 수업을 한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캠프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전체 캠프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공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한국의 전통음악과 춤을 배우고, 협업하여 작품을 만들어가는 협동심을 키웠다.
또한, 야외활동으로 진행된 카누, 수영, 캠프파이어, 브라우니 만들기, 고무신 양궁, 제기차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은 캠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들 활동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신체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을 심도 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여름캠프를 진행한 정안젤라 교감은 “일상을 떠나 또래 그룹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이 좋은 프로그램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후원을 유치하겠다”며 캠프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