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관계가 깨지는 이유 < 목회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관계가 깨지면 삶이 불행해진다. 관계가 깨지는 것은 비극이요, 불행이요, 아픔이다. 그런데 관계가 깨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사탄이 역사하면 관계가 깨진다. 그러므로 관계의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말 한 마디, 잘못된 처신과 행동 때문에 관계가 깨지기도 한다. 오랜 우정의 관계라도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죄는 관계를 깨뜨린다. 하나님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를 깨뜨린다. 욕심, 분노, 이기주의, 미움, 저주, 좁은 마음, 이해심 부족, 시기, 질투, 잘못된 언어, 교만, 융통성 부족 등 때문에 관계가 깨지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죄를 멀리해야 하고,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한다.


양대식 목사(진주성남교회)
양대식 목사(진주성남교회)


악하고 나쁜 습관 때문에 관계가 깨진다. 그러므로 죄를 멀리하고, 악을 버리고, 의롭게 살고, 선하게 살아야 관계가 잘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관계가 깨지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있는 이 욕심과 이기심을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욕심이 많은 자는 시기 질투도 많다. 특히 이기적인 자는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나를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그에 대해 마음을 닫고 더 이상 관계를 맺고 싶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의리가 없고, 감사하지 못하면 관계가 깨진다. 어떤 관계가 깨지는 데는 당사자 서로에게 모두 책임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배은망덕하지 말아야 하며, 받은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꾸준한 관계 유지도 중요하다. 평소에 연락이 없다가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이라면 관계가 깨지기 쉽다.


목회는 관계다. 관계를 세우는 데는 걸리는 시간이 많으나, 깨지는 것은 순간이다. 성도와의 관계가 깨지면 목회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목회자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는 것은 더욱 큰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 때문에 관계가 깨지는지 스스로 살피고 조심해야 한다. 사소한 일 때문이든 오해 때문이든 관계가 깨진 것에 대해 남을 탓하거나 변명하지 말아야 한다.


관계가 깨지는 데는 이밖에도 수많은 이유가 있다. 반드시 그 이유를 찾아 고쳐야 한다. 소심하고 예민한 자는 사소한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관계를 깨뜨린다. 마음에 상처가 많고 의심이 많고 공격적이며 남을 비판하기 좋아하는 자도 쉽게 관계가 깨진다. 관계가 깨지는 이유와 반대 되는 삶을 살면 관계가 좋다.


인간관계를 잘하기란 쉽지 않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에는 관계 회복의 능력이 있다. 관계가 깨지지 않기를 위해, 그리고 건강한 관계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살피며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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