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전 < 문화 < 기사본문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신미선)는 창립 60주년 기념 정기전을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과 그랜드관에서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협회는 한국화단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박수근, 이석우, 이태운, 천병근, 황창배 등 작고한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현재 신앙인으로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 그리고 최병상 윤영자 장완 정관모 원문자 윤석원 이화자 조문자 강명순 오숙환 서봉남 이정자 오정자 김창희 최명룡 서동희 강승애 감동영 전명자 등 역대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선보였다.


신미선 회장은 “하나님께서 아름다움과 선함의 보석을 세상 곳곳에 담아두시고 그것을 발견하는 자들의 시선을 통해 마음껏 선포하게 하심은 기독 작가들에게 사명을 넘어 즐거운 찬양이 된다”며 “60년의 시간 동안 여러 작가들이 모여 한뜻으로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로 세상을 향해 펼쳐온 협회 역사를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기뻐하며 품으셨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는 7월 16일 60주년을 기념하는 개막식에서는 제37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37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은 40여 년간 동심과 원초성이라는 주제로 어떠한 격식도 갖지 않은 듯 자유로운 선과 스크래치, 기호를 통한 명상과 상징성들을 추상화 작품들으로 선보여 온 김홍태 작가가 수상했다. 협회는 김 작가가 10번의 개인전과 400여 회의 전람회 등 기독교 가치를 담은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빛과 생명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김홍태 작가는 “예수님께서 천국에 가려면 어린이다워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순수하게 작업을 했고, 죽을 때까지 어린이처럼 그릴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협회는 정기전과 더불어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특별기획 ‘열두제자 작가전 및 강연’을 12월까지 송파 엠아트센터 6관에서 진행한다. 3차 전시회는 7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박병근, 장지원, 민숙현, 박형진, 박혜성, 남은주, 김수정, 윤경, 박인옥, 심연, 유우선, 신소라 작가 등이 참가한다. 7월 26일 오후 2시에는 안용준 교수가 ‘환희의 예술을 여는 빛의 미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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