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스피스협회(Australian Association of Cancer Care Incorporated, ACC Hospice) 대표 김장대 목사가 최근 ‘기독교사회복지학총론’(증보판)을 출간했다.
김장대 목사는 이 책의 본문에서 기독교사회복지의 본질을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주는 삶’(Omnibus Omnia)과 ‘명예만큼의 책임’(Noblesse oblige)으로 규정하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이웃에게 실천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 목사는 코로나19, 인공지능의 발전, 국가 간 분쟁, 국내 정치 혼란 등으로 격변을 겪고 있는 오늘날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가 그동안 시대적 사명인 ‘기독교사회복지’의 실천을 등한시해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의 침체와 변화된 예배 방식, 증가하는 가나안 성도 현상을 언급하며, 기독교 복지 사역이야말로 오늘날의 교회가 감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임을 역설한다.
이번 신간은 지난 1998년 초판, 2006년 개정판 이후 세 번째로 출간된 증보판으로 급변한 문명과 사회 구조 속에서 기독교 사회복지를 이론적·실천적으로 재정립했다.
제1편에서는 기독교 사회복지의 신학·이론적 기초, 교회와 국가, 청빈·청부복지사상, 호스피스 사역 등을 논한다. 제2편에서는 인간의 본성, 욕구, 내적 치유, 목회 상담 중심의 내적 교회복지를 다루며, 제3편에서 코로나 이후 교회조직 운영과 리더십의 변화, 복지행정 등 교회 운영과 사회복지의 연계에 대해 조명한다. 제4편에서는 한국과 호주의 복지제도 비교를 통한 정책적 통찰 및 정책 제안을 담았으며, 제5편에서는 인성교육, 청소년, 노동, 가정 등 영역별 복지 실천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한반도의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기독교 사회복지 사역이 남북한을 아우를 수 있는 복음 통일의 실천적 대안임을 제시하고 있다.
김장대 저/ 화산문화기획/ 866쪽/ 값: 40,000원
구입 문의: 교회복지연구원(010-2802-5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