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천시기독교목회자협의회 조찬기도회, 솔로몬교회에서
홍재철 목사 “목회자의 거룩한 운명 자각해야”
김경문 목사 “성령으로 복음의 능력 회복하길”
부천시기독교목회자협의회(이하 부목협)는 3일(목) 오전 7시 30분 부천시 고강동 솔로몬교회(담임 홍성익 목사)에서 제3회 조찬기도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홍성익 목사(부목협 상임회장, 솔로몬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사도신경과 찬송 246장 ‘내 주의 나라와’를 함께 부르며 시작됐다. 이어 엄달권 목사(성문교회)가 대표기도를 맡았고, 곽선희 목사(열린교회)가 사도행전 3장 1~10절을 봉독했다.
설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18·19대 대표회장을 역임한 홍재철 목사가 ‘운명’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홍 목사는 “오늘날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거룩한 운명을 자각하고,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자유주의와 세속주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교회가 한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성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부흥을 이루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심기도는 김호중 목사(월드비전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신영숙 목사(안디옥교회)가 ‘부목협 산하 교회의 갱신과 부흥을 위하여’를 주제로 인도했다.
부천시 조용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와 교회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체적 책임을 다해 나가자”고 전했고, 송창섭 목사(부목협 사무총장)의 광고, 김경문 목사(부목협 회장, 순복음 중동교회 담임)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부목협 회장 김경문 목사는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복음을 전한 지 14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부천의 모든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하자”고 당부했다.
예배 후에는 조찬을 함께 나누며 지역 교회 간 교류와 교제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