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요, 아프리카! 함께 봐요, 아프리카!’
국제실명구호 NGO 비전케어는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아프리카 7개국을 순회하며 실명 예방과 안보건 증진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눈을 떠요, 아프리카! 함께 봐요,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명동성모안과 원장)을 중심으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팀이 참여해, 현지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 활동은 △현지병원과 의료진, 현지 한인 소사이어티, 대사관, 현지보건국, 국제 NGO, 기업 CSR 등 지속가능한 파트너 발굴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더 큰 사회적 영향력 창출 △국내외 헌신적 파트너 사업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 전개 등이 주요 목표다.
비전케어는 지난 2016년 7월 4일부터 8월 26일까지 동남부 아프리카 8개국을 대상으로 첫 ‘눈을 떠요,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약 8,000km를 이동하며 진료 1,545건, 수술 404건을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의료진 27명과 자원봉사자 및 스태프 8명 등 총 35명이 참여하며, 1,060건의 진료, 530건의 개안수술,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등이 계획돼 있어 동아프리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안보건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001년 설립된 비전케어는 현재까지 전 세계 40개국 19만여 명에게 안과 진료, 3만 1천여 명에게 개안수술을 제공하며, 실명의 위험에 처한 환자들에게 ‘다시 보는 기쁨’을 전해왔다.
또 현지 국공립 병원의 역량 강화, 의료진 교육, 지역사회 안검진 사업 등 중장기적 안보건 개선 사업도 펼치고 있다.
비전케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명의 위기에 놓인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고, 아프리카 안보건 체계가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나눔금융재단, 포항제일교회, 선린감리교회 후원으로 진행되며, 보다 많은 개인과 기관의 후원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070-5066-2284, www.vcs2020.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