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막을 시원한 여름 이불 드립니다” < 교단일반 < 교단 < 기사본문



전주 초청교회가 독거노인들을 위해 준비한 500채의 여름이불을 나누는 모습.
전주 초청교회가 독거노인들을 위해 준비한 500채의 여름이불을 나누는 모습.


전주 초청교회(박중원 목사)의 대표적인 브랜드 사역 중 하나는 여름철 삼계탕잔치이다. 교회당 주변 이웃, 특히 독거노인 세대를 초대해 푸짐한 보양식을 대접하는 행사를 손꼽아 기다리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는 풍문이 돌 정도이다.


안타깝게 올해에는 교회 식당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 관계로 삼계탕잔치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그래도 무엇이든 섬길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초청교회에 마침맞는 기회가 왔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최이천)에서 개최하는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에 장소를 제공해줄 수 있느냐는 문의가 호성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들어오자 초청교회는 망설임 없이 교회당 문을 열어주었고, 문화공연과 건강교육으로 꾸민 행사는 6월 10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귀가하는 노인들 손에는 초청교회가 준비한 큼직한 선물 하나씩이 들려졌다.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차렵이불 500채를 마련해 나눈 것이다.


정문구 호성동장은 “코로나사태 이후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한 행사장소 협조를 얻기가 쉽지 않았는데, 초청교회에서 흔쾌히 장소를 제공해준데다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해주어서 많은 어르신들이 흐뭇해하셨다”며 대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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