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 34차 복음통일 컨퍼런스 6월 30일부터 : 교계교단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분단 80년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은 오는 6월 30일(월)부터 7월 4일(금)까지 4박 5일간 제34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북한구원 금식성회)’를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최한다.

복음통일 컨퍼런스는 거룩한 대한민국, 북한구원과 복음통일, 그리고 이슬람권 및 이스라엘 선교에 중점을 둔 연합 금식기도 성회다.

지난 2009년 1월부터 시작된 ‘북한구원 금식성회’는 매년 겨울과 여름 2회에 걸쳐 진행돼 왔다. 5일간 성회는 전국과 해외에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도 송출된다.

북한 동포들은 분단된 지 8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북한이라는 거대한 감옥 안에서 처참한 노예생활을 하고 있다. 북한은 세계 노예지수 1위(2023, Walk Free Foundation), 기독교 박해지수 세계 1위(2025, Open Doors)인 최악의 인권 유린국가다.

북한 동포들은 김씨 일가의 신격화와 우상화 정책에 세뇌당해 그들의 동상과 초상화에 절하는 우상숭배를 강요당하고 있다. 2007년 김일성 주체사상은 세계 10대 종교로 선정되기도 했다(교주: 김일성 김정일, 교리: 주체사상, 교인: 북한 전 주민). 또 복음들을 자유와 기회마저도 철저히 봉쇄당해 복음도 듣지 못하고 노예로 지옥같이 살다, 죽어서는 진짜 지옥에 가게 된다.

북한 동포들은 굶주림과 압제로 인해 탈북해 중국으로 넘어갔지만, 그 땅에서 인신매매, 성 착취, 노동 착취, 폭력 등의 인권유린을 당하면서도 항변하지 못하고 중국 땅에서도 노예처럼 살고 있다. 게다가 중국 정부는 탈북민들을 색출하여 강제북송 시킴으로 이들을 다시 고문과 죽음의 땅으로 몰아넣고 있다. 우리 동포들이 언제까지 이러한 처참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유다 민족도 70년 만에 해방돼 감격과 기쁨으로 고토로 돌아와 하나님을 예배했는데,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던 평양이 있는 북한 땅에서 언제까지 우리 동포들이 강압적으로 우상숭배를 하며 노예처럼 살아가야 하는가?

이에 분단 80년이 된 시점에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이용희 대표는 “에스더가 위기 가운데 있는 동족의 구원을 위해서 삼일을 단식하며 왕에게 나아갔을 때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에 7:3)’라는 그의 간절한 소원이 성취되었듯, 이번 제34차 복음통일 컨퍼런스는 북한 지하교회와 한국교회, 해외 교포 교회 그리고 세계 교회 성도들이 연합하여 기도와 금식으로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께 나아갈 때, 북한 동포들이 자유와 해방을 누리고 또 자유롭게 예수 믿고 전도하고 선교할 수 있는 복음통일의 문이 열릴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