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하심 순종하고, 담임목사님 사역 전심전력 도울 것”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 임직예식이 지난 6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촌성결교회 성봉채플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직예식에서는 양재근·이천우·김갑석·김성제·임상현 등 5인이 장로로 새롭게 장립받았다. 또 한세열·황준성·조경범 장로는 원로장로, 김현국·차용섭 장로는 명예장로로 각각 추대됐다.
신임 앙재근 장로는 인하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집사 경력이 25년이다. 해누리기업 대표를 맡고 있는 이천우 장로는 집사로 16년, 메디컬상가 전문의 공인중개사 대표인 김갑석 장로는 집사 21년째다.
김성제 장로는 에스플러스 대표로, 집사로 25년째 섬기고 있다. 집사 경력 27년째인 임상현 장로는 아주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로 현재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2부 추대 및 임직식에서는 신임 장로들의 서약 후 서울남지방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장로 장립자들에게 안수했다.
박노훈 목사는 신임 장로들에게 장로패를 증정하고 메달을 걸어줬다. 지방회에서도 신임 장로 5인에게 장로회원증과 순금을 전달했다. 신촌교회 선임 장로들은 꽃다발을 선물하며 격려했다.
이후 고영선 외 45인에 대한 신임 권사 취임식도 진행됐다. 서약 후 박노훈 목사가 취임을 공포했으며, 메달도 증정했다.
3부에서는 권면과 축하 시간이 마련됐다. 권면을 전한 기성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는 “70년 동안 교단의 중심이 되고 한국에서도 모범적인 교회로 아름답게 성장케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며 “짐이 되는 말꾼 대신 힘이 되는 일꾼, 나 대신 예수님 중심의 신앙생활, 원망과 불평, 교만 대신 하나님과 교회와 목회자를 사랑하는 임직자 여러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로·권사 연합찬양단의 축가 후 답사를 전한 임직자 대표 양재근 신임 장로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저희 교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센터를 준공할 수 있었다”며 “모든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임을 알고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고 밝혔다.
양재근 신임 장로는 “저희 임직자 일동은 모든 걱정을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따르려 한다”며 “또 담임목사님의 사역에 전심전력을 다해 도움을 드리고, 선임 장로·권사님들을 도와 전도에 힘쓰고 낙심중인 성도를 위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 장로는 “피택 이후 제자양육 훈련과 통큰통독 과정을 진행해 주신 선임 장로·권사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훈련 과정을 통해 성령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깊은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하나님과 교통하며, 매일 기도와 감사로 직분을 충실히 지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선 1부 예배에서는 박노훈 목사 집례로 서울남지방회 부회장 강기성 장로(수정교회)의 기도, 시온찬양대의 찬양 후 지방회 회장 김연태 목사(우리교회)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태복음 10:8)’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태 목사는 “우리 인간은 움켜쥐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예수님은 너희가 은혜로 거저 받았다고 말씀하신다”며 “오늘 임직을 받고 장로와 권사가 되는 그 순간,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내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은혜로 거저 값없이 주심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줄 때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줘야 한다”며 “하나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실천하고 살다 보면, 나중에 그 진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임직예식은 사무처장 이영무 장로의 광고와 원로 이정익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