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미전도종족개척협력세계선교대회’(대회장:황덕영 목사)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안양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교회협력선교회(GAP) 주최로, 전 세계 복음화율 0.1% 이하인 미전도종족 4780개 가운데 300개 종족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공동 전략을 모색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지역 모임과 전체 모임을 통해 구체적인 복음 현황과 전략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으며, 저녁에는 공개 선교집회를 통해 선교의 필요성과 열정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5년 안에 300개 미전도종족 가운데 교회를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략, 도구, 자원 등을 효과적으로 나눌 계획이다.
특히 GAP선교회의 미전도종족 사역은 교회가 중심이 되는 협력 선교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교회는 한 종족을 ‘입양’하고, 자체적으로 선교 코디네이터를 세우고 GAP선교회가 협력해 해당 종족에 복음을 전할 현지 코디네이터를 관리한다. 현지 코디네이터는 직접 마을과 지역에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개척하고 있으며, 대부분 현지인들이 이를 맡고 있어 외국 선교사들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복음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GAP선교회는 국내외 입양 교회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한국인 선교 코디네이터와 현지 코디네이터를 훈련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같은 선교 방식은 파송 국가와 교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소화하면서도, 미전도종족 복음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립 가능한 현지 교회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GAP선교회는 지난 1995년 G-COWE 대회를 시작으로 30년간 미전도종족 선교에 주력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의 공식 출범식은 지난 6월 5일 삼일교회에서 열려, 본격적인 홍보와 참여 독려가 시작됐다.
이번 선교대회는 미전도종족 복음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실천적 연합과 전략적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