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정신과 가치관으로 살아야 진짜 목사·성도” : 목회/신학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박현식 목사, 「진짜 목사 진짜 성도를 만나고 싶다」 개정증보판 펴내


▲「진짜 목사 진짜 성도를 만나고 싶다」 개정증보판.
▲「진짜 목사 진짜 성도를 만나고 싶다」 개정증보판.

진짜 목사와 진짜 성도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 박현식 목사(한국교회목회자인재풀센터 대표)는 이런 고민 속에 성찰하면서 한국교회의 문제를 진단하는 글과 해법을 모아서 책 「진짜 목사 진짜 성도를 만나고 싶다」(개정증보판)를 출간했다(복음인 펴냄).

저자는 불신 세상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세속화, 지나친 성장주의와 물량주의, 나만 잘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개(個)교회주의, 현세적인 복을 추구하는 기복주의 신앙, 교회 안과 밖의 삶이 다른 이원론적 믿음 생활, 돈과 명예 추구, 성공 지향, 성적 타락 등 목회자들의 탈선, 대형교회 담임목사의 권력 집중과 목회 세습, 교파 간의 갈등, 교단 정치 등을 꼽으며, 지금의 한국교회는 주님의 마음을 뒤흔들고 역겨워 토하게 만드는 행악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결과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딤후 3:5), ‘교회의 조직은 있으나 그 안에 생명력이 없는’, 마치 머리털 깎인 삼손처럼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교회는 주님께서 들려 주시는 음성에 모두 열린 귀를 가지고 하루빨리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직면한 치명적인 취약점으로 ▲비성경적이고 건강하지 못한 교회론 ▲목회자들의 세속화와 탈선(목회 윤리의식의 실종) ▲성도들의 이원론적 신앙생활(교회 안과 밖에서의 삶의 괴리) 등을 꼽으며 “이런 취약점들은 부정적인 파급력과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한국교회를 점점 위기로 몰아넣고 방향 감각을 잃은 채 비틀거리게 만드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의 취약점과 문제점을 만들고 키운 장본인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필자 자신을 포함한 목회자들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지상 교회의 본질을 망각한 채 세속적으로 큰 교회를 꿈꾸며 성장주의와 물량주의의 유혹에 빠진 죄, 돈과 명예, 감투와 권력과 같은 인간적인 소욕이 성령의 소욕을 누르게 한 죄, 섬기는 종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군림하려고 한 죄, ‘한 영혼을 귀히 여기며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골짜기를 헤매는 목자의 심정’을 잃어버린 죄, ‘성도를 교회 안으로 모으고, 세상 속으로 흩어지게 하지 못한 죄’가 크다고 분석했다.


▲저자 박현식 목사.
▲저자 박현식 목사.

마지막으로 이 책은 진짜 목사와 성도가 되기 위하여 갖춰야 할 영적 자질들과 반드시 청산해야 할 요소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후반부에는 예수의 정신과 가치관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무장하고 사는 것이 진짜 예수 믿는 목사요 성도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예수의 정신과 예수의 가치관으로 살자”는 것이 ‘진짜 목사와 성도’로 살기 위한 답이자 저자가 주장하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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